[장클로드반담] 15개월 프랑수아 내 자식 아니다
기사입력 1997년 01월 07일 14시 41분
"너의 그애는 나와 발가락도 안 닮았어！" 액션스타 장 클로드 반담（36）이 갑자기 친자확인소송을 벌여 주위를 황당하게 만들고 있다. 반담은 15개월짜리 아들 니콜라스 프랑스와가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고 주장하며 지난달 주 법원에 이혼서류를 접수했다. 네장에 달하는 서류에서 그는 자신을 `진위가 의심스러운 아빠'라고 밝히며 부인 다르시 라피에르（31）의 아이가 자신의 핏줄이 아닌 것이 확실하다고 펄펄 뛰고 있다. 따라서 자신은 니콜라스의 양육비를 절대 부담할 수 없다는 것이다. `더 퀘스트（The Quest）'의 킥복싱 스타인 반담은 니콜라스의 생물학적 아버지인지를 확인하는 DNA검사를 원하고 있어 사태는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반담의 대변인 조나단 페리는 미주간지 스타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라피에르에게 기만당했다는 사실에 격분하고 있다. 이러한 검사는 더이상 의심의 여지를 남기지 않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브뤼셀의 수영복모델 출신 미녀인 라피에르는 "천벌받을 소리！"라며 강경하게 맞서고 있다. 2년전 반담의 네번째 아내로 이름을 올린 그녀는 "그가 어떻게 그런 끔찍한 상상을 해냈는지 정말 기절할 지경"이라며 "결혼 이후 난 반담에게 충실했다"고 억울한 심경을 토로한다. 선탠용품으로 유명한 `하와이안 트로픽' 대표인 라피에르의 전남편 론 라이스는 "설사 반담이 그 애의 진짜 아빠가 아닌들 어떠한가? 그들은 이미 사랑을 나눈 가족이다. 그런 일로 수선을 피우다니 그의 지능이 의심스럽다"며 실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