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뮤지컬] '추석연휴 EBS와 함께 하세요'
기사입력 1996년 09월 23일 14시 41분
TV가 가족 만화뮤지컬과 명사들의 바둑대국 프로그램으로 추석특집을 마련한다. 26일 오후 5시10분부터 방송되는 만화뮤지컬 `카라의 꿈'(원제 People)은 작년 10월 UN 창립 50주년을 맞아 미국의 라이트 이어(Light Year) 프로덕션이 채널, Music과 합작으로 제작한 것.
무려 1백5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2억원을 들여 제작한 이 프로그램은 세계각국 여러 인종과 민족의 다양성을 높이 평가하고 존중해 주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제작됐다.
피터 스피어의 그림책을 원작으로 `알라딘'`미녀와 야수'의 주제곡을 부른 피보 브라이슨, 샤카 칸, 레보 엠(라이언 킹), 그로버 워싱턴 쥬니어, 바네사 윌리엄스 등 초호화 뮤지션들이 참여해 `하우 원더풀 위 아'`빌리빙'`칠드런 어브 더 월드'등의 주옥같은 음악을 선사한다.
`카라의 꿈'은 아홉살된 소녀 카라와 카라의 할아버지가 등장, 세계여행을 하면서 카라의 눈을 통해 본 세상을 극화한 작품.
한편 27일 오후 5시40분에 방송되는 명사 초청대국은 아마 5단 실력의 서울 고검장을 지낸 법률구조공단 이사장과 서울변호사협회 회장을 지낸 김창국 변호사가 한판 승부를 펼친다. 해설은 양상국 7단이 맡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