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차례상] 비용 작년보다 줄어들듯
기사입력 1996년 09월 14일 14시 53분
올추석 차례상을 차리는데 드는 부담은 작년보다 훨씬 덜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남대문시장(주)이 올추석 성수품의 가격을 지난해 추석전 같은 기간 (8월28일)과 비교해 작성한 `추석성수품가격 및 수급동향'에 따르면 올해는 일부 곡물류를 제외하고 채소, 과일, 수산물 등 대부분의 성수품 가격이 작년보다 크게 낮아졌다. 채소류의 경우 작년 이맘때 2천원까지 치솟았던 시금치 한 단과 호박(6백g) 한 개가 현재 절반도 안되는 8백원씩에 거래되고 있으며 배추, 큰파(1㎏), 마늘(1㎏)은 각각 2천원, 1천2백원, 3천5백원으로 지난해의 절반 시세로 내려 앉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