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실내스키 대인기
기사입력 1996년 09월 12일 15시 42분
**대형 러닝머신사용 '전천후' **초보자 교습용으로도 적격 스키 초보자들이 실내스키장으로 몰려들고 있다. 대형 러닝 머신을 설원의 슬로프삼아 달리고 있는 것.
스키는 인체의 `파워 존'이라고 할 수있는 대퇴부와 허리, 배에 큰 힘을 자극하는 운동.
보통 1시간의 실내교육은 스키장 한나절 교육에 버금가는 효과를 거둘수 있다.
실내스키장은 스키 마니아들은 물론 초보자들의 스키기본교육장으로 적격이다.
기본자세와 제동, 방향전환등 스키의 기본동작을 대형 러닝머신속에서 반복동작을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겨울 스키장에서 이같은 제동, 방향전환등의 기본동작을 배우려면 적어도 슬로프를 또 대형 러닝머신의 속도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초보자들의 진행단계에 따라 속도를 바꿀 수 있다.
회사원 이미경씨(23.한국레저교육원회원)는 "10분만 대형 러닝머신에서 스키를 즐기다 보면 온몸에서 땀이 난다"며 "빨리 겨울이 와서 설원을 달리고 싶다"고 말했다.
초보자 실내스키 무료교육을 하고 있는 한국레저교육원(02-707-2891) 김경업원장은 "스키가 대중화되면서 스키초보자들이 많이 몰리고 있다"면서 "실제 스키장에서 배우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고 경제적"이라고 말했다.
< 최희원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