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기 출전] 철인 최다 탄생은 가능한가? ♣
기사입력 1996년 09월 11일 15시 29분
## 해태 , - 롯데 - 삼성 ## 현대 - 쌍방울 김광림, 김호, 박경완 철인 최다 탄생은 가능한가. 올시즌 가 8명의 전경기 출전선수 배출을 눈앞에 뒀다.
1시즌 8명의 철인 탄생은 84년 단 한차례였다.
그러나 당시는 100게임에 불과했던 반면 올시즌은 126게임이어서 후보 8명이 모두 완주를 하면 사실상 최다 철인 신고의 해가 된다. 11일 현재 남은 경기는 4~9게임.
지금까지 하루도 쉬지 않은 주자들은 호남권과 상위팀에 단연 두드러진다.
선두 해태가 2명, 3위 쌍방울이 3명, 4위 현대가 1명을 보유했으나 하위권인 OB는 아예 1명도 없다. 2위인 한화가 1명도 후보로 내세우지 못한게 작은 이변.
91년 페넌트레이스 참가후 단 1명의 철인을 배출한 쌍방울은 전력상승의 주역인 김광림 김 호 박경완 삼총사가 나란히 121게임을 뛰었고 해태는 와 도 118경기를 소화했다. 현대는 `괴물 신인' 이 이 부문에서도 우뚝 솟았고 타격왕 경쟁을 하는 삼성 , 롯데 의 완주도 기정사실. 이중 과 은 지난 90년부터 김 호 동봉철 으로 내려온 신인 전게임 출전의 영광을 잇게 된다. 또 는 3번째, 김 호는 2번째 월계관을 쓸 예정.
김광림 박경완은 첫 추억의 달콤함을 기다리는 선수들.
이들의 페넌트레이스 완주는 상위권팀들의 순위다툼이 치열하고 개인 타이틀이 걸려 있어 이변이 없는 한 확실하다. 각팀 사령탑이 주전중의 주전인 이들을 빼놓고는 야구를 생각할 수 없는 처지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