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미디어] 하이텔이용자 설문조사
기사입력 1996년 09월 09일 16시 01분
## “PC통신 접속 쉽지않다” 78.6%@@ 40% “정보의 질 떨어져” `정보의 질이 떨어지고 접속이 쉽지않고 이용요금 역시 불만족스럽다.' 이같은 사항은 한국가 PC통신 이용자 2,365명을 대상으로 PC통신 이용행태등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나타난 통신인들의 반응이다.
이 설문조사에 따르면 PC통신서비스의 경우, 응답자중 78.6%가 접속방식에 불만을 표시했다. 이밖에 정보의 질이나 이용요금에 대한 불만족도가 각각 40.5%, 4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PC통신 이용요금의 합리화, 다양한 서비스 개발, 접속방식 개선이 절실히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개인이용자번호(ID)를 도용당했거나 홈쇼핑 거래시 카드번호가 유출된 경험이 있는 경우도 각각 20.8%, 1.8%로 나타나 PC통신이용자 보안대책이 조속히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또 PC통신 홈쇼핑과 관련, 상품이 다양하지 못하다는 반응이 61.5%, 제품설명이 미흡하다는 답변도 66.9%에 이르고 있다.
홈쇼핑시 환불 또는 반품요청 거절을 경험한 경우도 54.3%에 달해 홈쇼핑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상품개발과 소비자보호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과반수가 호환기종 486급(49.9%) 조립제품(50.5%)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PC를 구입할때는 주위사람이나 주로 전문가의 권유(42.9%)를 참고 한다고 응답해 아직 PC에 대한 일반인들의 지식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PC고장도에서는 전체 응답자중 61.9%가 PC고장을 경험했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이에 따른 애프터서비스 요청시 만족수준은 40.3%에 불과, PC품질 개선을 위한 시험검사와 PC제조업체들의 애프터서비스체계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