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외제 소형차 국내공략 '본격시동'
기사입력 1996년 09월 05일 15시 20분
**몬데오- 시판 … 내년쯤 일본 가세 외제 소형승용차의 국내시장 공세가 본격화되고 있다. 각 외제차 판매업체들이 1,000만원대의 대중적 소형승용차를 앞다퉈 수입, 기존에 시판되던 대형 고급승용차와 함께 국내자동차시장 장악을 위한 총공세를 펼치고 있는 것.
포드코리아가 배기량 1.6ℓ의 몬데오를 들여와 1,600만원에 시판한데 이어 우성유통도 의 소형 5인승 세단인 네온을 최근 수입, 1,750여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최대출력과 최고시속이 각각 133마력, 220㎞인 네온은 현대 아반떼에 비해 전장이 4,364㎜로 56㎜ 짧지만 전폭이 1,700㎜로 15㎜ 넓다.
1,996cc SOHC엔진을 장착한 네온은 배기량만을 놓고 볼 때 쏘나타나 프린스 등과 같은 급이지만 미국시장에서는 현대 엑센트와 비슷한 가격대에 팔리는 소형승용차로 분류되고 있다.
독일의 도 배기량 1.4ℓ급의 코르사를 올해안에 1,500만원대에 시판키로 하고 국내 판매업체 선정을 서두르고 있다.
는 스즈키 캐나다공장에서 생산된 1.6ℓ 지프형 승용차 사이드킥을 연말에 들여와 1,800만원대에 시판할 예정이다.
이밖에 일본 자동차업체들은 내년부터 경승용차및 경지프형승용차가 수입선다변화품목에서 해제되면 이 제품들을 일본 본사로부터 직수출, 1,000만원대 이하로 판매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