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슈팅] 간판프로대결 2라운드
기사입력 1996년 09월 04일 15시 18분
**'신고합니다'-'아이싱'이어 시청률놓고 불꽃 접전 와 가 자존심을 건 간판드라마 전쟁이 2라운드전에 돌입, 브라운관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TV 축구드라마 `슈팅'(연출 )과 TV 정통 멜로드라마 `애인'(연출 이창순).
장르와 내용은 판이하게 다르지만 똑같은 시간대에 맞대응 편성돼있는 두 드라마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불가피하게 선택을 강요할 수 밖에 없는 `양보없는' 불꽃접전을 벌이고 있다.
2일과 3일 방영된 두 드라마의 첫주 대결은 일단 `애인'이 시청률을 살짝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병영드라마 `신고합니다'로 TV의 `아이싱'을 누르고 1라운드에서 완승을 거뒀던 TV쪽에선 그동안 줄곧 이어져온 상승분위기 탓에 아직은 느긋한 입장이다.
첫주 방송에서 가능성을 엿본 는 `애인'을 통해 모처럼 반전의 기회를 삼겠다며 한껏 기대를 걸고있고 역시 `슈팅'으로 2002년 월드컵유치열기를 브라운관에서 실감나게 재현, 화제의 드라마로 지켜가겠다는 욕심이다.
`애인'의 경우 자신의 첫 멜로드라마이면서 드라마에 첫 출연하는 을 비롯해
김병세 등 스타급 연기자들이 총출동하는 반면 `슈팅'에는 신인탤런트 이승우와 미스코리아출신의 , 슈퍼탤런트 박현정 등 싱싱한 새 얼굴들이 주역으로 등장해 시선을 끌고있다.
첫번째 대결에선 가 `아이싱'으로, 이번엔 가 `슈팅'으로 스포츠드라마를 한번씩 내세운 묘한 대결양상도 시청자들에겐 놓칠 수 없는 관심거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