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굿바이 마이 프렌드' 여학생 관객 물결♣
기사입력 1996년 08월 31일 14시 17분
**주인공 브래드 렌프로 감동연기 매료 개봉 3주만에 25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여름극장가의 흥행기류를 뒤바꿔놓은 `굿바이 마이 프렌드'에 여고생과 여대생관객들이 몰려들어 이채. `굿바이…'에 여고생및 여대생관객들이 몰려드는 가장 큰 이유는 주인공인 10대스타 브래드 렌프로 때문.
브래드 렌프로는 영화에서 에 걸려 죽음을 앞둔 친구를 위해 치료약을 개발한답시고 이름모를 풀을 뜯어다 약을 만들기도 하고, 친구와 함께 강을 따라 여행을 떠나기도 하면서 감동적인 우정을 펼쳐보인다.
브래드 렌프로의 열연에 이들 여고생및 여대생 관객들이 절대적인 성원을 보내고 있는데,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영화의 감동까지 보태져 `굿바이…'를 상영하는 극장들의 객석점유율은 90%이상을 유지하고 있을 정도.
여름방학이 끝났음에도 이들 여고생및 여대생 관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자 상영극장들마다 연장상영을 계획중인데, 특히 주상영관인 호암아트홀은 이례적으로 다음달 15일까지 상영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브래드 렌프로의 인기비결은 요절한 리버 피닉스를 비롯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의 공백을 메워주기 때문이어서 이러한 현상은 당분간 계속되리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