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여행업계 잇단 사정한파
기사입력 1996년 08월 28일 15시 45분
최근 한국인의 보신관광등 불건전관광이 국제적인 망신거리가 된후 여행업계에 사정한파가 계속 몰아치고 있다.
는 지난 7월 여행업체에 대한 지도단속을 벌여 16개 업체를 등록취소한데 이어 해외여행 성수기가 끝나는 다음달 30일부터 1주일간 여행업체 특별점검를 실시할 계획이다.
는 이번 점검은 기존의 정기점검과 달리 단순한 지도점검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업계를 잔뜩 긴장시키고 있다.
는 특별점검을 위해 지난 7월말부터 기존의 관광불편신고센터 외에 해외에 나가있는 공관및 문화원, 해외지사 등도 감시활동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는 "지난번 1차 지도단속때는 주로 경영부실업체 위주로 등록취소결정을 내렸으나 이번에는 과다쇼핑, 불건건행위를 조장하거나 유도하는 여행업체에 대해서도 등록취소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점검대상 업체는 올해 관광불편신고센터 등에 접수된 민원다발업체, 불건전사례를 일으킨 업체 그리고 주요 국외여행알선업체 등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퇴폐, 과소비등 불건전여행알선여부, 여행계약 이행상태, 무자격 여행인솔자 활용여부, 과대광고및 과당경쟁 행위 등이다.
한편 는 이번 기회에 불건전 여행사를 뿌리뽑기위해 관광진흥법의 관계규정 개정도 추진, 퇴폐행위 알선업체에 대해서는 사업정지 10일 또는 300만원 부과를 사업정지 1개월 또는 과징금 500만원 부과로 강화하고, 국위실추행위에 대해서는 등록취소 근거조항을 신설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