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캠퍼스에 국내 첫 아이스링크 착공
기사입력 1996년 08월 27일 14시 40분
**총공사비 40억원 투입 내달중 착공 **일반인에 공개…국제친선전도 유치 가 국내 첫 캠퍼스 아이스링크를 세운다. 에 따르면 노원구 월계동에 위치한 캠퍼스내에 총 예산 40억원 규모의 국제규격 아이스링크를 올 연말까지 짓기로 하고 내달중 착공할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실업팀은 물론 대학팀 가운데 처음으로 전용으로 건립되는 의 아이스링크는 국내 10번째 링크.
태릉 과천 목동에 이어 수도권에서는 5번째로 선보게 된다.
특히 태릉링크의 경우 국가대표선수들의 훈련을 위해서 건립돼 일반인들에게는 출입이 금지됐으나 링크는 아이스하키팀의 훈련용일 뿐만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공개될 방침이어서 서울 강북 스케이팅 팬들의 붐 조성에 큰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링크는 가로 30m, 세로 60m의 올림픽 아이스링크 규격에다 800석의 관중석을 마련하고 있어 국내경기 뿐만아니라 국제친선전도 유치할 예정.
캠퍼스에 신설되는 대형 문화관(지상 2층, 높이 35m)의 지하 1층에 자리잡게 되는 아이스링크는 수영장을 짓기로 한 당초 계획을 바꾼 것.
아이스하키협회장으로 81년부터 12년동안 역임해온 조무성 전 총장의 얼음판에 대한 열정과 현재 쌍방울 사령탑을 맡고 있는 유홍렬 전 감독의 강력한 주장에 따라 링크장 설립으로 최종 낙점된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아이스하키팀은 숙원사업이었던 링크장이 올해안에 건립됨에 따라 내년 시즌에서의 정상을 자신하고 있다.
이한규 코치는 "그동안 링크장 대관에 어려움을 겪어 훈련에 많은 차질이 있었지만 전용 훈련장이 마련되는 만큼 다른 대학팀보다 월등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당분간 국내 빙판에 의 전성시대가 열릴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