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영]'고향에 돌아오니 일복이 터졌어요'
기사입력 1996년 08월 23일 14시 50분
**미니시리즈-베스트극장 잇단 캐스팅 롤러스케이트 선수 출신 탤런트로 유명한 손보영(24)이 브라운관에 복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있다. 그녀는 TV 미니시리즈 `애인'에서 여주인공 의 직장후배로 캐스팅된데 이어 베스트극장 `현철과 피노피아' 편에선 3각사랑을 연기하게 된다.
지난해 브라운관을 떠나 `총잡이' `말미잘' 등 영화에 주력했던 그녀가 `고향'인 에서 탤런트로서 재기를 다지고 있는 것.
손보영은 심은하
등을 배출한 공채 탤런트 22기(93년)출신.
당시 24명의 동기생 가운데 기대주로 각광받았으나 어머님의 병환 등 집안사정으로 공백기를 가졌다.
지난해 일요아침드라마 `사랑한다면서'에서 여운계의 조카로 출연, 과 사랑연기를 했던게 기억에 남는 작품.
롤러스케이트 표(문일여고)로 전국체전에 까지 출전했던 손보영은 운동이라면 못하는게 없는 만능 스포츠우먼.
초등학교땐 육상선수였고 수영 테니스 탁구 등도 선수급의 실력을 자랑한다.
`총잡이' 등 영화에 출연했던 것도 운동으로 다져진 볼륨있는 몸매(1m 64-46㎏, 34.5-24-35)를 눈여겨본 영화사 관계자의 권유때문.
"앞으로 제 또래의 사랑연기에 주력하고 싶어요. 곧 방영될 베스트극장에선 연인 사이에 끼여들어 불협화음을 일으키는 당찬 성격의 여자 역을 맡았어요."
다이어트에는 `신경 뚝!'이란 낙천적인 성격. 서울예전 영화과 출신으로 가수 김민종 등이 대학동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