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신세대가 바라는 새 백화점상
기사입력 1996년 08월 20일 14시 47분
**"쉼터있는 문화 공간" 신세대는 어떤 백화점을 원할까? 신세계백화점이 최근 여대생 등으로 구성된 `신세대 고객자문단'을 출범시키면서 50여명의 지원자들로부터 받은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신세대들은 `새로운 모습의 신세대 백화점'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우선 쉴 수 있는 백화점, 문화공간으로서의 백화점을 원했다.
신세대들은 백화점을 단순한 쇼핑장소가 아니라 카페나 스텍바가 있는 휴식공간으로 이용하길 원한 것이다. 또 패션정보를 지속적으로 얻을 수 있는 패션정보코너, 사진전 등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원하고 있다. 신세대들은 또 자신들만의 백화점 공간을 희망했다.
예를 들면 한 층 전체를 신세대 전문매장으로 만들어 구두 액세사리 화장품 시계 안경 음반 선물용품 등을 준비, `원스톱 쇼핑'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신세대들은 이밖에 밝고 개성있는 백화점이 등장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무난한 인테리어, 무난한 매장'보다는 파격적이고 개성있는 매장을 원하는 것이다. 사은품도 영화표 향수 CD 따위 신세대 상품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