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축구]
기사입력 1996년 08월 12일 15시 12분
**칸토나 또 거친플레이 ★…지난해 2월 이단옆차기로 관중을 폭행, 8개월 자격정지와 프랑스대표팀 탈락의 수모를 당했던 에릭 칸토나(31. 유나이티드)가 또다시 거친 플레이를 구사해 빈축을 샀다. 칸토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웸블리구장에서 벌어진 뉴캐슬과의 자선경기서 후반에 상대선수의 유니폼을 잡고 땅바닥에 내동댕이치는 등 예전의 악명높은 거친 플레이를 재연했다. 지난해 10월 팀복귀후 자성의 기미를 보인 칸토나는 그동안 유나이티드를 이끌고 올시즌 리그우승과 FA(영국축구협회)컵 우승 등 2관왕을 이끈 바 있다.
한편 유나이티드는 칸토나의 1골2도움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96 유럽컵 득점왕' 앨런 시어러가 버틴 뉴캐슬을 4대0으로 대파했다.
「=AP 특약」
**獨 아마 바텐샤이트팀 도르트문트 격파 파란 ★…독일의 아마추어팀 바텐샤이트가 95~96시즌 분데스리가 우승팀 보르시아 도르트문트를 꺾는 대파란을 연출했다. 무명의 선수들로 구성된 바텐샤이트는 12일 에서 벌어진 독일컵 예선에서 연장 후반 10분에 터진 프랑크 블라커의 골든골에 힘입어 `분데스리가의 자존심' 도르트문트를 4대3으로 격파했다. 바텐샤이트는 이날 후반 30분까지 3-1로 앞서다 도르트문트의 거센 반격에 밀려 연속 2골을 허용, 패색이 짙었으나 골든골제로 치뤄진 연장전서 극적인 골을 뽑아내 대회 최대 이변을 일으켰다.
「=AP 특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