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스포츠]
기사입력 1996년 08월 09일 18시 03분
## 올림픽기간중 하루 한명꼴 살인사건 발생★… 올림픽 기간중 애틀랜타 지역의 살인사건 발생률이 3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며 최고치를 기록해 올림픽에 참가했던 선수-임원들의 간담을 서늘케하고 있다. 9일(한국시간) 애틀랜타 WGST 라디오방송과 경찰은 올림픽 대회기간 (7월20일~8월5일)동안 모두 16건의 살인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올림픽 17일동안 하루에 약 1명꼴로 살해당한 셈인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며 최근 3년간 최고치. 이는 ()가 지난 6월 범죄분석보고서에서 애틀랜타를 1급 범죄도시 로 구분한 것과 일치하는 것으로 최근 애틀랜타시측이 "대회 기간중 주방위군이 포함된 3만여명의 보안활동으로 범죄가 줄었다"고 발표한 것이 허구였음을 드러냈 다. ## 최고 3억5천만원 포상금 인도네시아 메달리스트★… 에서 메달을 딴 인도네시아 셔틀콕 스타들이 돈방석에 앉았다.
인도네시아 체육위원회는 남자복식 금메달리스트 릭키 수바야-렉시 마이나키組에 10억루피(약 3억5천만원), 여자단식 은메달리스트 미아 나에게 2억5천만루 피(약 8천5백만원)를 지급키로 결정했다. 이밖에 메달을 따낸 코칭스태프들에게도 올림픽 은메달에 상응하는 2억5천만루피를 지급할 예정.
## 산체스 부상불구 8강행 캐나다오픈 테니스 ★… 은메달리스트 아란차 산체스 비카리오(스페인)가 팔꿈치 부상 에도 불구하고 96 캐나다 여자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8강에 무난히 진출했다. 비카리오는 9일(한국시간) 몬트리올에서 벌어진 3회전서 10번시드 아만다 코에체 (남아공)를 2대0(7-5 6-1)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인도네시아의 간판스타 바수키는 2회전서 3번시드의 이바 마 리()를 제친데 이어 3회전서도 엘레나 리코브체바(러시아)를 2대1로 제압하는 파란을 연출 하며 준준결승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