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병헌,멕 라이언과 '프렌치 키스'
기사입력 1996년 08월 04일 15시 02분
**할리우드 스타 애타는 짝사랑
`의 상대역은 멕 라이언.'
이 영화 `지상만가'(김희철 감독-씨네텍 제작)에서 멕 라이언과 환상적인 프렌치 키스신을 보여준다.
둘의 키스장면은 영화 `프렌치 키스'에 나오는 멕 라이언의 러브신에 의 모습을 합성하는 컴퓨터그래픽 기법에 의해 처리될 예정으로 이를 위해 `지상만가'의 기획과 각본을 담당하고 있는 강제규 감독이 최근 미국으로 건너갔다.
멕 라이언은 `프렌치 키스'의 주연 겸 제작자이기 때문에 강감독은 미국에서 멕 라이언과 직접 만나 이 영화의 사용허가권을 얻어낸다는 계획.
현재를 살아가는 도시 젊은이들의 절망과 희망, 사랑을 그릴 영화 `지상만가'에서 은 무명배우 종만역.
매일밤 자신이 쓴 기획서를 할리우드의 메이저 영화사에 팩스로 보내고, 할리우드 스타 멕 라이언에게도 수시로 전화를 걸면서 그녀와 함께 있는 밤을 꿈꾸는 무명배우가 이 영화에서 보여줄 의 캐릭터.
어린시절 "극장냄새만 맡아도 흥분됐다"고 말할 정도로 지독한 영화광인 은 영화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는 이번 배역에 강한 애착을 보여주고 있다.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의 잠못 이루는 밤' `프렌치 키스' 등을 통해 국내에서도 가장 인기높은 할리우드 여배우인 멕 라이언은 최근엔 걸프전 소재의 영화 `커리지 언더 파이어'에서 용맹스러운 파일럿역을 열연, 화제를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