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60개 극단 참가 … 인형축제
기사입력 1996년 08월 03일 14시 21분
**외국 전문팀 초청 … 거리공연 진수 선사
`제8회 인형극제'가 8일부터 12일까지 어린이회관을 비롯한 각종 공연장에서 열린다.
와 인형극제협의회가 공동주최, 국내에서 54개극단, 국외에서 3개국 6개극단 등 총 60개극단이 참가, 초 메머드 인형극축제를 벌인다.
교육극단 사다리, 서울인형극회, 극단 영 등이 참가하며 일본의 메르헨과 다부다부, 미국의 짐 갬블 등이 출연, 인형극의 진수를 선사한다.
이번 인형극제는 축제성격을 강조하기 위해 의 `오르토-이키팀'과 `마임그룹'등 전문거리공연팀을 초청, 시민들과 함께 하는 공연에 초점을 맞추었다.
또 성인극단인 작은신화가 참가극단들의 숙소에 가설무대를 마련하고 매일 밤 인형극들을 위한 특별공연으로 `환타지아'를 선보여 관심을 모은다.
여기에 시내 일원에 있는 불우아동시설, 소년소녀가장들을 위한 초청 또는 순회공연을 마련했으며 인형극 극본공모, 아마추어 인형극대회도 열린다.
인형극 극본공모와 아마추어 인형극대회는 최우수작과 우수작을 선정, 상금이 수여된다.
축하행사로 8일에는 시가 퍼레이드와 전야제 9일에는 인형극 워크숍과 축제공연이 펼쳐지며, 이밖에 인형극 포스터 전시회, 인형극 물품 경매, 종이접기 강습회도 열린다.
또 의 중심지인 명동에 각종 인형을 전시해 분위기를 고취시키며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 용품 물물교환 벽화그리기 행사가 이어진다. 한편 인형극제 기간 중에는 중도선착장에서 제1회 막국수 대축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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