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태극 셔틀콕“패배는 없다”
기사입력 1996년 07월 28일 16시 40분
## 혼복2개조 - 남복 - 여단식 2명 16강진출 태극 셔틀콕군단이 쾌조의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금메달 1순위 후보 박주봉(32.한체대교수)-라경민(20.한체대)조는 28일(한국시간) 조지아주립대 체육관에서 벌어진 혼합복식 2회전서 벵트손-액슬손(스웨덴)조를 2대0으로 완파, 8강에 올랐다.
1세트를 8분만에 15-1로 가볍게 따낸 박주봉-라경민조는 2세트들어 잇단 범실로 세팅까지 허용했으나 결국 17-15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또다른 혼합복식 메달 기대주 길영아(삼성전기)-김동문()조도 한수위 기량으로 라이트-폰팅(영국)조를 2대0(18-13 15-1)으로 물리치고 준준결승에 합류했다.
`셔틀콕 천사' (24.오리리화장품)은 여자단식 3회전서 미즈이 야스코(일본)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2대0(11-2 11-3)으로 완승, 중국의 신예 야오얀과 준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김지현()도 약체 미즈이 히사코(일본)를 2대0(11-4 11-0)으로 제압, 8강에서 1번 시드의 예자오잉(중국)과 일전을 벌이게 된다.
남자복식의 강경진(강남구청)-하태권()조는 2회전서 강적 룬드-홀스트 크리스틴센(덴마크)조를 맞아 1시간35분간의 풀세트 접전끝에 2대1(15-11 14-17 15-11)로 신승,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 애틀랜타 = 올림픽 합동취재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