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영]“아직 결혼생각 없어요”
기사입력 1996년 07월 19일 16시 31분
## 주위 권유 고심끝 사양…연기 전념 "시집가라는 주변의 성화를 더이상 견딜 수가 없을 것같아요." 탤런트 이 연기에 대한 열정과 결혼의 기로에서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다며 고충을 하소연. 지난해 영국유학을 다녀온뒤 브라운관에 컴백해 연기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그녀는 부모님을 비롯해 결혼한 친구들로부터 "여자에겐 제때 가정을 꾸리는 일이 최선"이라는 충고를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고있지만 정작 당사자인 본인의 생각은 "아직 결혼으로 구속받기 싫다"는 것 때문이다. 은 바쁜 방송활동을 하면서도 지난 학기 대학원 광고학과에 등록해 뒤늦은 향학열에도 불타있는 당찬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데 "아무리 결혼이 중요하다해도 내가 원치않는다면 다 소용없는 일 아니냐"며 역시 결혼보다는 일이 소중하다는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