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 첨단정보통신제품 '봇물'
기사입력 1996년 07월 16일 16시 34분
**"다기능-모델로 승부" 뜨거운 경쟁 첨단정보통신 제품들이 무더기로 쏟아지고 있다. PC 통신 TV, PC VTR, 인터넷 TV,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 디지털 위성방송 TV, 휴대용 개인정보 단말기…. 첨단정보 통신 시대가 성큼 다가온 것이다.
전자계산기, 전자수첩, 호출기, 핸드폰, 팩시밀리등의 기본 기능을 갖춘 휴대용 개인정보 단말기(PDA). PDA는 이미 94년 12월 삼성에서 제품발표회를 가졌고 뒤를 이어 전자에서 95년 9월 시제품을 발표했다. 와 전자는 현재 시험작업과 모델 다양화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올 하반기에 PDA를 출시할 계획이다. 전자의 한 관계자는 "대중화를 위해 가격책정에 고심하고 있다"면서 "휴대폰정도의 가격이 되어야 시장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위성방송수신 TV는 인공위성을 통해 방송신호를 수신하기 때문에 차세대 TV로 주목받고 있는 제품. 지난 5월 에서 출시된 이후 6월에 전자에서도 32인치 디지털 위성수신방송 TV를 내놓았다. 기존 CD기의 다음 주자로 주목을 받고있는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
와 전자가 지난해 10월에 제품개발을 완료했고 가 오는 10월에, 전자 역시 올 하반기에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특히 는 기술제휴를 맺은 일본의 , 등과 거의 동시에 제품을 내놓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PC통신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미 지난 5월 가 PC VTR 시제품을 발표했고 6월엔 전자가 PC통신TV를 출시했다. 는 내년중에 PC VTR를 내놓을 예정이다.
또 `인터넷' 열기가 확산되면서 각 사들의 인터넷 TV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는 인터넷 TV를 올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도 올 연말에 제품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아래 마무리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출시예정은 내년 상반기로 잡고 있다는 관계자의 설명.
한편 전자는 자사의 PC통신TV의 판매동향을 주시하면서 인터넷 TV를 개발하겠다는 조심스러운 자세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