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쁘아종' 여주인공 공모

기사입력 1996년 07월 16일 15시 06분


**섹스멜로물…-박신양 상대 '서린'역 `내일로 흐르는 강'으로 호평받은 박재호감독의 새영화 `쁘아종'(대림영상제작)이 과 박신양의 상대역인 여주인공을 공모한다. `쁘아종'은 도시를 떠나서는 살 수 없는 사람들이 도시에 적응하지 못해 부유하는 모습을 그린 섹스멜로영화. 잔인하지만 천진한 다중인격을 가진 형사 영수(), 수면제를 사모으는 남자 정일(박신양), 그리고 냉장고를 사랑하는 여자 서린(미정)등 세사람이 독특한 사랑을 불태우는 이야기가 영화의 내용. 이번에 공모하는 서린역은 20세 전후의 여자로, 타락과 순수의 양면을 동시에 갖고 있어야 하고, 흡인력 있는 눈빛과 신선하고 매력적인 마스크의 소유자면 된다. 정일역의 박신양과는 순수한 느낌으로 어울릴 수 있어야 하고, 영수역의 과는 섹시한 도시의 이미지로 어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게 박재호 감독의 설명이다.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논현동 165-3 죽암빌딩 405호 대림영상'으로 전신사진과 자신의 프로필을 보내면, 서류심사를 거쳐 28일 최종 오디션을 갖게 된다. 문의 514-9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