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학생 음주운전 증가
기사입력 1996년 07월 11일 14시 57분
**전년대비 28.2% 늘어 올들어 부산 지역의 음주운전이 전체적으로 크게 줄었으나 학생 음주운전 비율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6월말까지 적발된 음주운전자는 5,61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4%나 줄었다. 직업별로는 회사원이 전체의 47%인 2,641명으로 가장 많고 상업 1,986명(35.4%) 학생 277명(4.9%) 사업용차량운전사 150명(2.7%) 여성 112명(2%) 공무원 8명 군인 4명 등이었다. 이 가운데 공무원의 경우 지난해보다 적발자 수가 81.8%나 감소했으며 상업(38.3%)과 사업용차량 운전사(77.3%), 군인(78.9%) 등도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었다. 이에 반해 학생은 28.2%나 증가했으며 여성은 지난해와 똑같은 수준을 보여 전체적인 감소추세에 비추어볼 때 상대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