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임선동-김세진] '월드스타 그명성 그대로'

기사입력 1996년 07월 10일 14시 42분


## 올림픽서도 인기몰이 한다 `애틀랜타서도 우리는 인기스타.' 축구와 야구 배구 등 인기 구기종목의 스타플레이어들이 96 서 인기몰이를 장담하고 있다. 주인공은 축구의 골게터 (23.), 야구의 주전투수 임선동(23.), 배구의 주포 (22.). 국내에서 `오빠부대'들의 우상인 이들은 메달과는 상관없이 각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량를 갖춘 스타들로 이번 서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임선동 - "야구 본고장서 매운맛 보여주겠다" 장담 특히 미국 스카우트 담당자들의 표적이 돼 있는 임선동은 야구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인기캡'을 구가할 전망. 구단의 반대로 일본 진출이 좌절된 임선동은 레드삭스와 등 팀들로부터 스카우트 교섭을 받고 있는데 올림픽에 대비해 경산의 삼성 볼파크에서 강훈련으로 몸을 만들었다.## - 한국 돌풍 준비완료 축구팀의 골게터인 도 2002년 월드컵을 유치한 한국축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돌풍을 준비하고 있다. 올림픽 아시아지역 1차 예선에서 8골을 뽑아냈고 2차 예선서는 3골을 터뜨리며 아시아 최고의 골게터로 떠오른 는 1m84의 훤칠한 키에 드리블과 슈팅력이 일품. 의 활약 여하에 따라 한국축구의 올림픽 참가 사상 첫 4강 진출이 가능하리라는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 최고 공격수 등극 목표 95년 월드리그 세계배구선수권대회서 최고공격수에 선정됐던 `폭격기' 은 이번 올림픽서도 최고공격수 등극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양쪽 무릎을 수술하는 바람에 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에서는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은 최근들어 컨디션을 회복했다. 2m에서 뿜어나오는 고공강타가 특기인 은 "비록 이번 올림픽서의 목표는 8강에 드는 것이지만 시원한 스파이크로 한국배구의 강력함을 세계에 떨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권순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