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뮤직]‘아이싱’판권 따내
기사입력 1996년 07월 08일 15시 52분
## 타이틀‘하얀꿈…’- 출연진 테마곡등 인기 예고 레코드사들의 치열한 경합으로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아이싱'의 사운드트랙 앨범 판권이 삼성뮤직으로 결정났다. `아이싱' 사운드트랙 판권은 그동안 삼성과 기존 레코드사들과의 승부, 즉 새로 레코드시장에 뛰어드는 재벌그룹과 토후세력의 각축전으로도 관심을 모았던 흥행카드의 하나.
같은 스포츠드라마인 `마지막 승부' 음반이 5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이뤘던 것처럼 이번 음반 역시 선풍을 이룰 것으로 전망돼
드라마 기획단계부터 음반업계는 수면하의 치열한 쟁탈전을
전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번 음반의 기획책임자인 삼성뮤직 엄기명과장의 연속 행운. 대홍기획 음반사업부에서 음반을 기획 성공시켰던 그는 이번에 삼성뮤직으로 자리를 옮겼는데 다시 `아이싱' 판권을 낚아채는 행운을 잡았다. 이번 음반의 타이틀곡은 `하얀 꿈 하얀 사랑'(김성근 작사, 서영진 작곡). 신인가수 김용하가 불렀는데 사운드 이펙트로 담긴 스틱 부딪히는 소리, 링크를 질주하는 스케이트 소리, 보디 체크의 거친 호흡 등이
드라마와 어우러져 인기를 모을 카드. 이밖에도 장동건 등 드라마 출연진들의 테마곡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