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제9대 KBO총재 홍재형씨
기사입력 1996년 07월 04일 16시 06분
**경제원리 도입 선진야구 창출 **신인지명권제도 개선 추진 "에 경제 마인드 도입하겠다." 4일 (KBO) 제9대 총재로 취임한 전 부총리 겸 장관(58)은 정통 경제관료 출신답게 `프로와 경제'의 접목을 강조했다. 홍 신임 총재는 또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으로 수준을 한단계 더 높이는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OB 박용오, 쌍방울 이의철 구단주와 삼성 안덕기, 현대 이내흔, 한화 오재덕 구단주 대행과 KBO 임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 취임소감은. ▲ 구단주들이 뜻을 모아 추대해 준것은 기쁘지만 의 현안이 산적한 만큼 한편으로 어깨가 무겁다. - 경제 부총리의 경력에 야구계에서 기대가 많은데. ▲ 경제 관료때의 경험과 지식을 에 접목시키겠다. 단기적으로 무엇을성취하겠다기 보다 중장기 계획을 확실히 세워 발전의 기반을 다지겠다. - 시급한 과제는. ▲ 팬들에게 한단계 높은 선진야구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신인 지명권제도의 개선과 외국선수 수입을 추진해야 되는데 문호개방은 올시즌이 끝난뒤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 - 구장 장기임대나 전용구장 건립에 대해서는. ▲ 전임총재가 법적인 문제는 해결해 놓았으므로 이젠 구단주들의 의지에 달린 사안이다. 는 미래 성장산업인 만큼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