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셰어]‘20대 탄력’
기사입력 1996년 06월 26일 16시 33분
## 대대적인 성형수술로 젊은 인생 새출발 세월의 흐름을 막아보겠다는 셰어의 노력이 눈물겹다. 근착 스타지는 대대적인 성형수술로 젊음을 되찾은 영화배우 셰어의 `새 얼굴'을 공개했다. 최근 영국에서 성형 수술을 받은 셰어의 얼굴은 지난 5월 20일 50세 생일을 치렀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 ▲뺨과 입술에 칼러전 등을 주입 ▲이마와 눈썹 부위를 높히는 등 대수술을 받은 끝에 20대의 탄력을 되찾은 것. 뉴욕 칼리지 안면성형전문의 마크 엘리크는 "누구도 그녀가 성형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할 것이다. 자연스러운 얼굴 곡선이 가히 환상적"이라며 "셰어는 오히려 10년 전보다 더 아름답게 보인다"고 말했다. 수술 후 말리부의 집에서 2주간 칩거하면서 `몸 조심'을 했던 셰어도 수술 결과에 대해서 대만족을 표했다고. "내가 늙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면서 깨달아야 한다는게 너무 끔찍했죠. 이제는 아침이 즐거워요." 특히 근 3년간의 휴식을 끝내고 최근 활동 재개를 준비 중인 셰어는 팬들에게 변치 않은 모습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그러나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베벌리 힐스의 성형 전문의 존 노튼은 "주름을 제거하기 위해 지나치게 손을 많이 댔으므로 반드시 부작용이 있을것"이라며 "특히 뺨 부위는 얼마 안 가 엉망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는 여유만만이다.
"난 70세가 되어도 젊은 남자들과 데이트를 할거예요."
"주름살 가득한 얼굴로 할아버지와 양로원 뜰을 거니는 것 보다는 잠시라도 젊은이들과 즐길 수 있는 것을 선택하겠어요. 성형수술의 부작용요? 그정도는 감수해야죠." < 전상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