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올여름 해외나들이'20대 23.4%
기사입력 1996년 06월 25일 15시 43분
**현대리서치 설문 유럽-동남아 인기 20대 젊은이 10명중 2명꼴로 올 여름방학이나 휴가를 이용, 해외연수 또는 배낭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여행계획이 없는 젊은이들도 80% 이상이 앞으로 해외연수나 배낭여행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현대리서치연구소가 최근 서울지역 20대 직장인과 대학생 각각 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23.4%(대학생 20.8%, 직장인 26%)가 올 여름에 배낭여행이나 해외연수를 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행선지별로는 대학생의 경우 유럽이 38.5%로 단연 앞섰고 미국 19.2%, 호주 13.5%, 캐나다 11.5% 순이었다.
직장인의 경우 휴가기간이 짧은 탓으로 4~5일 여행이 가능한 동남아시아가 18.5%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미국과 유럽 15.4%, 중국 13.8%의 순으로 나타났다.
예상비용을 묻는 질문에는 직장인의 경우 평균 212만원, 대학생은 평균 381만원이라고 응답했으며 경비 조달방법에 대해서는 대학생의 38.5%, 직장인의 61.5%가 자비로 충당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33.2%(대학생 16.4%, 직장인 50%)는 외국에 한번 이상 가본적이 있으며, 행선지별(복수응답 가능)로는 동남아시아가 34.3%로 가장 많았고 일본(30.1%), 미국(27.1%), 유럽(25%)순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