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윤희정 '재즈란 이런것'

기사입력 1996년 06월 13일 15시 55분


**16일부터 콘서트 곡 설명 등 곁들인 무대













대표적인 여성 재즈보컬 윤희정이 재즈콘서트를 갖는다.

16일부터 30일까지 포스트극장(구 창무극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콘서트는 연주 위주의 재즈콘서트에서 탈피, 포커스를 가수에 맞춰 구성한게 특징이다.

"요즘 갑작스레 늘어난 재즈에 대한 관심을 `거품인기'라고 표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재즈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 이 무대를 마련했어요."

윤희정은 포스트극장 무대에서 노래는 물론, 곡목마다 자세한 설명과 음악적 배경, 재즈를 올바르게 즐기는 법 등을 얘기할 계획.

또 공연장에서 즉석 신청곡을 받아 연주하는 코너를 마련했으며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무대는 주부팬을 위한 특별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72년 `세노야 세노야'로 데뷔한 윤희정은 40년대부터 50년때까지를 함께 영위했던 빌리 할리데이, 사라본, 엘라 피체랄드의 목소리를 골고루 빼다박았다는 평을 받는 가수로 재즈이론가 이판근이 스승.

작년 뭇솔리니밴드와 협연하는 등 그동안 활발한 활동을 벌여온 여성보컬이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김수열(테너색소폰)과 임인건(피아노), 임민수(드럼)가 연주자로 오른다.

평일 오후 6시30분, 주말 및 공휴일 오후 4시 7시30분, 월요일에는 공연이 없다. 337-5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