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다훈]'불행끝 행복시작'

기사입력 1996년 06월 13일 15시 13분


**부모 반대한 결혼 '눈물공세'로 골인












































































































































서글서글한 눈매의 유쾌한 남자 윤다훈이 20세기 막바지에 `이몽룡붐'을 일으키고 있다.



2TV 주말극 `목욕탕집 남자들'에서 예비 둘째사위 `이몽룡'역으로 출연중인 그는 파트너 과 함께 `비극의 커플'을 열연, 드라마의 인기견인차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



-김상중, -등 극중의 세자매 커플중 이들은 가장 착한 심성을 지닌 짝이다. 윤다훈의 부모가 이 나이가 많다는, 또 목욕탕집에서 혼수나 제대로 해올지 모른다는 우려로 결혼을 반대 하자 삼십평생 부모님말 거역해본 적이 없는 윤다훈
이 둘만의 혼인신고를 한다.



"그동안 지원이와 우는 장면이 많았어요. 저녁후에도 녹화가 들어가는데, 지원이랑 저는 감정이 안 잡힐까봐 물한모금정도만 먹고 녹화를 하지요."



이제 얼굴만 봐도 울게 됐다는 윤다훈은 "운 덕분에 이제 남은 건 `불행끝 행복시작'이라고 단언한다.



현재 TV 아침드라마 `달콤한 인생'에서도 세째아들로 출연중.



케이블 동아TV의 간판프로 `남자벗기기'의 MC로도 맹활약하고 있다.



< 이준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