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KBS,MBC 화끈한 '남성미'승부
기사입력 1996년 06월 08일 15시 41분
**신고 … 등 군복무스타 총출동 **아이싱 …장동건-등 호화 캐스팅 와 가 `남자 이야기'로 7월초 결전에 돌입한다. 7월1일부터 2TV는 병영드라마 `신고합니다'로, TV는 아이스하키 드라마 `아이싱'으로 진검승부에 들어간다.
지난해 이후 드라마왕국의 패권을 장악한 와 권토중래를 노리는 의 최대 격전장이 될 7월초의 맞대결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남자'들의 화려한 캐스팅.
`신고합니다'에는 등 군복무중인 스타들이 총출동하며 제대를 앞둔 도 잠시 얼굴을 비친다. `아이싱'은 장동건 에 신인 유태웅이 가세, 신선한 남성미를 과시한다.
양대 방송의 자존심 대결이 될 두 드라마는 각각 성공한 `전편'들의 인기를 이어가야 한다는 부담도 갖고 있다.
`신고합니다'는 내용의 연속성은 없지만 지난해 논산훈련소의 생활모습을 그려 인기를 모았던 `남자만들기'에서 캐스팅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또 `마지막 승부'의 장두익PD가 지휘봉을 잡은 `아이싱' 역시 장동건 등 주연들이 `마지막 승부'와 크게 다르지 않은 역할을 유지한다.
`신고합니다'는 기본훈련을 마친 신병들이 자대배치를 받은 뒤의 이야기. 가 나이 많은 신병으로 등장하고 은 과보호를 받아온 부잣집 외동아들, 는 비디오병으로 출연한다.
`아이싱'은 각각 형의 죽음과 결손가정이란 약점을 안은 두 젊은 아이스하키 선수가 국가대표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 전형적인 스포츠드라마. 과 이라는 간판급 여성연기자들의 캐스팅이 만만찮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