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미술제]출품작 77점 개막

기사입력 1996년 06월 04일 17시 14분

**서양화-조각중심 41명작가 27개 화랑 참여 청담동 화랑가의 지역 미술축제인 `제6회 청담미술제'가 5일부터 14일까지 청담동 26개 화랑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지난 91년 미술계의 불황 속에 지역 화랑들이 연대해 만든 청담미술제는 신진작가 발굴과 호당가격을 철폐한 정찰제 실시 등으로 미술인구 저변확대를 시도해온 미술제. **김환기-장욱진등 원로-작고작가 작품 60점 출품 '주목' 참여 작가는 41명으로 대부분이 30~40대초의 소장파들이며, 서양화와 조각이 주축을 이룬다. 지난해 `돈키호테' 시리즈로 주목을 끈 성동훈씨(미화랑)와 도부조판화에 이어 석채, 수정분말 등으로 이색 회화를 발표하는 임효씨(청작화랑), 중견 이정웅씨(갤러리포커스) 등 20명이 개인전 형식으로 참가하고 있다.

이중 특히 주목되는 2부 `한국근현대미술작품'에는 김환기 임직순 남관 장욱진 김종학 이만익 변종하 김창렬 문신 등 작고 및 생존 원로 중진작가 46명의 평면과 조각 작품 60점이 출품된다.

출품작은 10일부터 12일까지 갤러리아 아트홀에서 전시된후 12일 오후 2시 현장에서 경매에 부쳐진다.

1부 젊은 작가의 작품은 작가 평상가의 50선에서,또 2부의 화랑소장품과 고객들의 한국근-현대 미술작품들은 20싼 가격에서 경매가 시작된다. 514-8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