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전 출신 스타] 뮤지컬 단체 나들이

기사입력 1996년 05월 31일 15시 37분

## -등 '남과 북-DMZ' 공연@@ 내달 6∼13일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 등 서울예전 출신 톱스타들이 뮤지컬 무대를 꾸민다. 내달 6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리는 뮤지컬 `남과 북-DMZ'가 그것.

작년 5월 서울예전과 전신 드라마센터 출신 연기자들을 주축으로 창단한 `극단 동랑연극앙상블'(대표 )이 이번 뮤지컬을 주관했다. 때문에

등 젊은 층과 임동진 김기섭등 중견탤런트, 우영하 김선동 신현종등 뮤지컬배우등 이 학교 출신들이 총출연한다. 서울예전과 SBS가 공동주최하는 뮤지컬 `남과 북'은 한운사씨 원작으로 잘 알려진 작품. 이미 영화화되고 TV드라마화된 대중적인 작품으로 박영은씨가 극본을 쓰고 뮤지컬 실력파인 김효경씨가 연출했다. 휴전협정 체결 직전을 시대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전쟁때문에 남북에 두 남편을 두어야했던 여인의 비극을 그린 대표적인 `분단드라마'다. 여기서 은 북에서 결혼한 남편과 전쟁통에 임신한 몸으로 헤어지고 그사이 국군 대위와 결혼하게된 기구한 운명의 여인 고은아(더블 유보영)를 연기한다. 정통연극외에 뮤지컬은 처음인 은 요즘 연기보다는 노래연습에 더 열중이라고. 강남의 한 사무실을 빌린 연습실에서 SBS 드라마 `만남'을 제쳐놓고는 맹연습중이다. 이밖에 인민군 소좌 장일구역은 가, 국군 이대로대위역은 남경읍이 맡았다. 하루 2회공연. 문의 02)554-2784

< 이준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