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아]동에 번쩍 서에 번쩍 … '정말 바빠요'

기사입력 1996년 05월 22일 15시 25분

**K-TV 더블캐스팅 '즐거운 비명' `바쁘다 바빠', `바빠 죽겠다'는 최근의 를 두고 하는 말. 문경새재, 용인, 온양, 대전, 강경, 포천, 그리고 여의도가 바로 의 궤적.

"겹치기 한 적이 없는데, 이번에 촬영이 더블됐어요. 스케줄 조정하기가 힘든데다 모두 야외촬영이 중요한 드라마라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해야 하거든요."

1TV 아침드라마 `은하수'와 2TV `전설의 고향-호녀'가 요즘 그녀가 하고 있는 작품.

어딘가 토속적인 냄새가 나는 문경 용인 온양 포천은 여우로 분하는 `호녀(狐女) '를 위해서고 대전 강경은 `은하수'의 여선생 영미를 위해서다.

더군다나 더욱 바쁘게 느껴지는 것은 `한복입고 여우전설을 얘기하는 드라마와 현세의 영어선생을 연기해야 하는 시공간을 넘나드는 거리감에서'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