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벽 허무는 가족레포츠 인기
기사입력 1996년 05월 16일 17시 55분
##트릭핀 - 소프트볼-볼링 혼합한 경기##피팻 - 특수큐 사용 장애물코스 통과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레포츠가 각광을 받고 있다.우리나라에 소개된지 얼마 되지 않은 트릭핀, 피팻, 욜프, 미니골프, 고패드등이 그것.이에 따라 관련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포켓볼, 하키, 탁구 등을 즐길 수 있는 다용도 게임테이블과 싱싱보드에 엔진이 달린 고패드 등 각종 휴대용레포츠용품의 판매가 호조를 띠고 있는 것. 트릭핀은 소프트볼과 볼링을 혼합해놓은 새로운 레포츠로 12가지 코스를 돌면서 홀에 볼을 넣는 경기.코스가 이어지면서 난이도가 높아지는데 장애인들도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손쉬운 경기.피팻은 당구와 골프를 혼합한 것으로 특수 큐대를 사용해 18가지 장애물코스를 돌면서하는 경기.코스를 돌면서 핀을 쓰러뜨리거나 홀에 볼을 넣는다.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경기.욜프는 게이트볼과 골프를 혼합해 놓은 것으로 게이트볼과 골프의 묘미를 한꺼번에맛볼 수 있다.미니골프는 말 그대로 축소된 골프장에서 경기를 즐기는 것.고패드는 싱싱보드에 엔진이 달린 것으로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까지 달릴 수 있도록다양한 사이즈가 준비돼 있다.이처럼 가족레포츠는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놀이규칙이 손쉽고 놀이방법을어렵게 터득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어떤 초보자라도 그 자리에서 당장 놀이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가족단위의 레포츠로 각광을받고 있는 것이다.주부 이미연씨 (28. 서대문구 북가좌동)는 "한달에 한번정도는 온 가족이서울랜드에 가서 트릭핀을 즐긴다"면서 "남편은 물론 다섯살짜리아들도 무척 좋아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