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전광판
기사입력 1996년 05월 15일 16시 04분
##"월드컵 개최지 결정 늦춰질 수 있다" ##독일‘프랑크 푸르트 룬트 사우드’지 보도 ○... 독일의 ` 룬트 사우드'紙가 15일(한국시간) "2002년 월드컵 개최지 결정이 오는 6월1일 이후로 미뤄질 수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룬트 사우드는 "오는 30일 집행위원회에서 1국 개최로 돼있는 정관에 대한 개정 논의가 이뤄질 확률이 높다"면서 "이는 한-일 양국간의 `출혈'을 막기위한 한 방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룬트 사우드는 현재 유럽 아시아의 집행위원들 사이에서는 한-일 공동개최를 대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라고 전하고 아벨란제 회장이 이를 받아들인다면 오는 7월3일과 4일로 예정된 총회에서 정관을 개정한뒤 그 이후로 월드컵 개최지 결정이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페어 플레이 바람직" ○... 의 하야시 사다유키 사무차관이 2002년 개최지 결정과 관련, "스포츠 이벤트로서 의 룰에 따라 페어플레이로 결정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고 14일 주니치 신문이 보도. 하야시 사무차관의 발언은 지난 13일 제프 블래터 사무총장의 `공동개최 및 규약 준수'에 관한 질의서에 대해 단독개최를 내용으로 하는 답신을 보낸 직후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월드컵 깃발 게양식 ○... 축사모(축구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모임)는 한국공항공단과 공동주최로 15일 오전 11시30분 김포공항 만국기게양대 앞에서 `2002년 월드컵 깃발 게양식'을 가졌다. 이 행사는 월드컵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월드컵 한국'의 이미지를 심어준다는 취지로 기획됐는데 (주)는 1천개의 대형 깃발을 무료로 제공. 이날 행사에는 한국공항공단 임직원및 축사모의 김집(청소년연맹 총재) 박정태(한국도로공사 사장) 박주탁( 회장) 김흥국 공동대표와 허정무 전포항감독을 비롯한 축구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