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만의 세상' 문신 그리기
기사입력 1996년 05월 03일 15시 32분
"너와 똑같은 문신을 갖고 싶어." 대화가 단절된 세대의 사랑과 절망을 그리는 영화 `그들만의 세상'(임종재 감독-씨네 2000 제작)에서 과 이 불꽃같은 사랑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 영화에서 의 배역 이름은 `러브'. 의 어깨에 새겨진 문신을 보고 이 자신의 몸에도 같은 문신을 남겨달라고 제의하는 것.
경기도 남양주군 종합촬영소에서 촬영중인 과 은 "아주 특별한 러브신이어서 연기하는 데 무척 힘들었다"고 소감.
은 크랭크 인 이전까지만해도 시나리오상의 러브신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였지만 본격 촬영이 진행되면서 과감한 노출신도 불사하는 열연을 펼치고 있어 "역시 은 진정한 스타"라는 제작진의 찬사를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