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초등학생 '환생' 주장하기도
기사입력 1996년 04월 24일 15시 19분
종교에서는 사람이 죽은 후에는 다시 환생한다는 얘기를 한다. 그러니까 생전에 사람의 도리를 다한 사람은 죽은 후 다시 사람으로 환생하고, 아니면 동물로 환생한다는 얘기들도 한다. 구체적으로 모르더라도 어른들은 아이가 나쁜짓을 하면 이런 얘기를 들려 주며 아이에게 겁을 준다.
그런데 1986년 에서 태어난 남자 아기는 태어난지 7일만에 일어서려고 하고 7개월째에는 말까지 할 수 있게 돼 주위에서 신동이 났다고 야단들이었다. 그 아이는 한술 더 떠서 9개월째되던 때는 "내가 일류 복싱 선수가 돼서 엄마에게 좋은 집을 사주겠다"며 다짐까지 했다 한다. 그 아이의 이름은 `데이릿 인옹'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 아이의 입에서 이상한 말이 나온다. "내 아내와 딸이 어느곳에 살고 있는데 보고 싶다"며 혼자 울더라는 것이다. 그후 성장하면서 잊은 듯하더니 초등학교 1학년생이 된 이 아이는 어느날 갑자기 아내와 딸을 만나러 간다며 자전거를 타고 집을 나섰다. 그 아이는 자기가 말하던 전생에 살았던 마을로 갔다. 그리고 55세나 된 부인을 보고 `여보 라짜니'하고 이름까지 불렀단다. 부인은 생전 처음보는 꼬마가 자기 이름을 부르며 여보라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그뿐 아니라 그 부인의 딸 이름까지 대며 딸이라고 한다. 이렇게 까지 알고 있으니,나이는 전혀 아니지만 하는 행동은 틀림없는 죽기전의 자기 남편이다. 또 한편으로는 자기를 낳아준 엄마에게 9개월때 맹세한대로 일류 권투 선수가 되기 위해 열심히 권투연습을 한다는 것이다. 하나더 이상한 것은 자기의 남편이 1986년 자살하고 7개월후에 이 아이가 태어났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7개월 사이 구천을 헤매고 다녔다는 얘기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