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연결도로 신탄∼월정리 연내개통
기사입력 1996년 04월 09일 15시 22분
남북연결도로 가운데 신탄리~월정리간이 처음으로 연내 개통된다. 건설교통부는 9일 남북연결도로망중 하나인 국도 3호선 신탄리~월정리간(길이10.7㎞) 왕복 2차선 국도 신설구간을 비롯, 총 34개 노선에 총연장 278.3㎞의 국도 신설 및 확포장공사를 연내 끝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신탄리와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월정리를 잇는 신탄리~월정리 구간만 왕복 2차선이고 나머지 구간은 모두 왕복 4차선이다.
국도1호선 자유의 다리~판문점, 43호선 김화~생창간과 함께 남북연결도로사업중 하나로 추진돼온 신탄리~월정리간은 지난 93년 착공된 이래 13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나머지 남북연결도로 2개 노선은 내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연내 개통예정인 국도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경우 발안~수원(17.4㎞), 퇴계원~진접(15.7㎞), 벽제~의정부(14.6㎞), 퇴계원~의정부(6.4㎞), 진접~신팔(15.4㎞), 연천~전곡(7.9㎞), 동두천~전곡(9㎞), 통진우회도로(3.2㎞) 등 8개 노선에 총연장 89.6㎞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