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요정' 멕라이언 - 국내CF 첫선
기사입력 1996년 03월 21일 15시 17분
## 동산유지와 계약 … 내달 TV등장 `세기의 요정' 멕 라이언이 한국의 안방극장에 등장한다. 멕 라이언은 21일 미국 에서 동산유지의 샴푸제품 CF모델로 출연하기로 계약했다.
계약기간은 1년이며, 개런티는 최상급 대우인 40만달러(3억원).
이번 CF의 계약은 광고기획사인 `스타즈'의 대표 김성훈 사장이 멕 라이언의 개인매니저인 스티븐 돈터뷰와 만나 계약을 했다.
김사장은 LG전자 `심포니홈'의 매컬리 컬킨, 청바지 `GV 2'의 지면광고모델이었던 미키 루크등 굵직한 해외 톱스타들의 국내광고 출연을 성사시킨바 있다.
작년 9월에는 톱스타인 와 국내 탤런트 매니지먼트 계약 사상 최고인 2억원의 계약금을 걸고 매니저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멕 라이언은 다음달부터 내년 3월까지 동산유지의 신브랜드 샴푸제품인 `섹시 마일드'의 모델로 활약하게 된다.
그녀가 받는 40달러는 한불화장품 `오버클래스 아이디'의 브래드 피트, 신사복 `카디날'의 리처드 기어가 받은 4억원에 버금가는 액수.
샴푸모델로 멕 라이언을 섭외한 것은 기성세대는 물론 신세대들에게까지 공통적으로 인기가 있다는 점과 섹시하면서도 귀여운 이미지가 브랜드명 `섹시 마일드'에 적합하다는 광고주의 분석때문.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때'로 국내에 처음 알려졌던 멕 라이언은 최근의 `프렌치 키스' `IQ'등의 영화를 통해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이라고 수식되는 등 한국팬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외국여배우로 손꼽히고 있다.
멕 라이언은 에서 다음달 15일부터 3일간 CF촬영에 들어가는데 다음달 말에는 그녀의 모습을 국내TV에서 볼 수 있게된다.
< 이준형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