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배우 공리 '할리우드 진출 관심없다'
기사입력 1996년 03월 14일 16시 51분
**공리 '프리미어'지와 인터뷰 청초하면서도 요염한 매력으로 중국어권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공리. 최근 에서는 연인 사이였던 장예모 감독과 헤어진 이후 처음으로 함께 만든 영화 `샹하이 마피아'의 시사회가 있었다.
장예모와의 결별 이후 공리는 담배회사의 중역과 데이트를 시작, 두 사람의 팬들을 안타깝게 했던 것.
시사회를 앞두고 `프리미어'지와 인터뷰를 가진 공리는 그러나 아직도 장예모를 "가장 함께 일하고 싶은 감독"이라고 지명, 영화를 통한 두 사람의 유대는 쉽게 끊어지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국두' `홍등' `귀주이야기'등 유명 영화제 수상작들을 통해 현재 중국어권 여배우중 최고의 국제적인 지명도를 갖춘 공리에게 할리우드는 그리 매력적인 곳은 아니다.
공리는 인터뷰에서 "할리우드로부터 출연제의가 온다면"이란 질문에 대해 "별 관심 없다. 남성우월주의로 뒤덮인 그곳에서 탕녀 노릇을 하면서 속을 태울 필요가 있을까?"라고 딱 잘라 대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