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여성 81% '장래위해 저축'
기사입력 1996년 03월 06일 17시 32분
X세대 직장여성 10명 가운데 무려 8명이 장래를 위해 저축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백화점이 최근 미혼의 20대 신세대 여직원 400명을 대상으로 `저축과 지출'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저축을 하고 있는 사람은 81%나 됐다.
저축을 하는 여직원들은 그 이유로 결혼자금 마련(32%)을 가장 많이 들었으며 여행-여가생활비(21%) 장래대비(20%)등이 뒤를 이었다.
진학준비를 위해 저축한다거나 가족에게 경제적 도움을 주기 위해서라는 응답도 각각 8%, 7%였다.
저축액수는 30만~50만원(47%) 50만~70만원(22%) 20만~30만원(21%) 순. 10만원이하와 70만원이상도 각 6%, 4%.
이같은 저축액은 월급여의 30~50%(41%) 50%이상(32%) 20~30%(21%)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달용돈은 20만~30만원(33%) 10만~20만원(30%) 30만~50만원(12%) 10만원이하(3%) 순.
지출내역을 보면 옷값이 가장 많아 35%. 외식 등 식생활비가 32%였다. 레저-문화비는 15%, 교통비는 8%.
현재보다 돈이 더 생긴다면 레저-문화비에 사용하겠다는 응답이 60%나 됐고 옷값에 쓰겠다는 응답도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