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팀 연봉은 '프로는 뭐니뭐니해도 머니'
기사입력 1996년 03월 02일 16시 17분
** 1억2천 … -신태용 억대확보 한국 최고의 `황금 발'들이 소집됐다. 2002년 월드컵 유치 홍보를 위해 출범하는 국가대표팀이 3일 에 집결한 것이다.
96연봉 `톱 10'이 망라된 이번 대표팀에는 억대 스타만도 5명이나돼 전체 몸값이 15억원을 넘고 있다.
(포항) 황선홍(") 하석주(대우)는 이미 구단측과 각각 1억2천만원과 1억원, 1억5백만원에 계약을 마쳤고 마지막 협상을 진행중인 (일화)과 신태용(")은 1억3천만원과 1억2천만원을 받을 것이 확실시된다.
9천만원의 김현석(현대)과 김판근(), 7천만원대의 김병지(현대) 최영일(") 허기태(유공) 그리고 6천만원대의 이영상(포항) 김봉길(전남)등이 그뒤를 잇고 있다.
여기에 프로 2년차인 노상래(전남.4,440만원) 김도훈(전북)등의 신예들도 가세했다.
프로선수들의 몸값은 자존심과 명예의 상징.
이에따라 이들 간판 스타들의 `몸값 뽐내기'는 벌써부터 치열한 장외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선수들의 마음을 꿰뚫는 독심술(讀心術)로 정평이 나있는 사령탑 박종환 감독 역시 선수들의 이런 경쟁 심리를 최대한 활용, 짧은 시일내에 전력을 극대화할 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