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형진] '7개월 열애' 결혼
기사입력 1997년 04월 24일 15시 01분
`말룡이' 공형진이 결혼한다.
공형진（28）은 5월 3일 오후 1시 서울 뉴월드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신부는 한양대 무용과를 나온 미녀 강경희양（26）.
공형진은 강양을 선배의 여자친구로부터 소개를 받아 7개월 정도 사귀었다고 한다.
공형진은 지난 2월말 끝난 KBS 1TV 인기일일극 `사랑할때까지'의 말룡이 역으로 화제를 모았던 인물.
복집 여주인 선우용녀의 애지중지 아들로 처음 전도연을 사랑하다 이를 포기하고, 약국집 처녀약사 이윤수를 만나 사랑을 꽃피우는 순진무구한 청년을 연기해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었다.
대신증권 고문인 공갑준씨의 2남1녀중 장남인 공형진은 지난 91년 SBS 공채 1기탤런트로 뽑혀 그동안 SBS와 KBS의 각 드라마에서 꾸준한 연기활동을 펴왔다.
두사람은 결혼식 후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갔다올 예정. 신방은 공형진의 본가인 평창동 단독주택에 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