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볼 시네마] 이병훈 위원, "용수형 부적합용어 배꼽"
기사입력 2006-05-24 22:54
김위원:병훈이 너 요즘도 해설하냐?
이위원:예. LG 홈 경기때 라디오와 인터넷으로 중계 하구요. 요즘엔 가끔 KBS에서도 합니다.
김위원:(특유의 전라도 억양으로)어제 중계보니까 (김)용수도 해설 하더라. 그런데 걔는 해설하면서 우리끼리 야구장에서 쓰는 용어도 막 쓰던데. 어제는 그 뭐시냐, 외야수가 송구를 못하니까 '어깨가 쪼단이네요'라고 하더라고.
이위원:(손사래를 치며)아이구 말도 마세요. 용수형 가끔씩 방송 부적합 용어를 쓰는데, 배를 잡습니다. 지난번에는 투수가 공 배합이 시원찮으니까 '저 투수 저러다 작살납니다'라고 하는데 제가 뒤집어지는 줄 알았잖아요. 그 형 다음에 '결국 개박 났네요' 그럴것 같아서 제가 다 조마조마 했다니까요.
김위원:뭐, 방송국 사람들은 기겁하겠지만 우리야 머 생동감있고 좋더라. < 잠실=신창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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