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안, 방송 리허설중 실신...'링거 투혼'

기사입력 2006-05-05 15:53

K-TV '뮤직뱅크' 리허설중 실신 병원 후송
체기등 원인…" 링거투혼…스케줄 정상소화"

　H.O.T 출신의 가수 토니안이 공개 방송 리허설 중 무대에서 실신했다.
　토니안은 5일 서울 여의도 KBS공개홀에서 열린 '뮤직뱅크' 리허설에 참가, 솔로 2집 타이틀곡 '유추프라카치아'를 부르던 중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며 무대에서 쓰러졌다. 이후 토니안은 매니저의 등에 업혀 급히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갑작스런 실신의 원인은 체기. 토니안은 아침부터 체기와 함께 어지러움을 느꼈으나 심한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 리허설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안무와 함께 노래가 이어지자 오래 버티지 못하고 쓰러졌다.
　병원에 실려간 토니안은 4시간여 동안 침 치료와 링거를 맞았다. 이후 걱정할 팬들을 위해 녹화가 진행중인 KBS공개홀로 다시 가서 "걱정을 많이 끼쳐 죄송하다.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다"고 안부를 전했다. 이날 엔딩무대의 주인공인 토니안의 방송은 지난주 방송분으로 대체 방영될 예정.
　토니안의 소속사인 티엔엔터테인먼트 측은 "토니안이 방송 출연에 대한 의지가 확고해 오늘 이후 스케줄은 모두 정상적으로 소화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 건강을 위해 영양제와 음식에 더욱 신경 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