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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바디프랜즈 팬텀로보 군산CC 오픈 공동 선두로 도약한 강경남(39·유영제약)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시즌 야마하 아너스 K 오픈 위드 솔라고CC부터 22개 대회 연속 컷 통과를 기록 중인 강경남은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상반기엔 1~2라운드가 이상하게 잘 안풀렸다. 3라운드와 최종 라운드에서 감이 올라와도 타수 차가 크게 나 우승을 바라볼 수 없었다"며 "하지만 이제는 퍼트를 해결했기 때문에 우승도 노려보고 싶다. 지난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우승하면서 '나이가 있지만 그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강경남은 남은 라운드 전략에 대해 "크게 무리하지 않을 것이다. 하루에 3~4타 정도만 줄이면 우승권에 근접하지 않을까 싶다. 아웃코스에서 타수를 줄이고 인코스에서는 안전한 경기 운영을 하겠다. 날씨가 변수"라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