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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집중호우 등 재해 대응과 수변 쉼터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신대천 정비 사업이 연말 완료된다.
순천시는 신대천 1.2㎞ 구간 폭을 40m로 확장해 치수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출입 통제 시스템도 구축해 기상청 데이터와 실시간 연동해 하천 출입을 통제한다.
주거·상업 구역에 맞춰 수변 공간도 단장한다.
주거지역에는 산책, 휴식에 어울리는 수변 산책로를 조성하고 상가 밀집 구간에는 서울 청계천의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부산 온천천의 '빛의 거리'와 같은 야간 경관을 연출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작은 무대와 관람석도 배치할 것"이라며 "기후 대응 기능과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심 속 친수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