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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은 게임사 컴투스에 대해 "26일 출시한 신작인 '프로야구 라이징'의 초기 성과가 나쁘지 않고 게임사답지 않은 공격적 주주환원 정책이 돋보인다"고 31일 평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30일 기준으로 프로야구 라이징이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 2위, 매출 45위를 기록하고 있다. 매출 순위 20위권 내로 안착하면 실적 기여가 예상보다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회사가 최근 몇 년 동안 성공한 신작이 없어 기업가치(밸류에이션) 면에서 저평가받았지만 이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작년까지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던 영상 제작 자회사 위지웍스튜디오도 드라마 '보물선'의 흥행 덕에 상반기 중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주주환원 정책을 OCF(영업현금흐름)의 40∼60%로 높이고 자사주 매입·소각도 검토키로 결정했는데, 밸류에이션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보유 현금과 투자자산(케이뱅크, 데브시스터즈, SM엔터)이 많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5배에 불과한 점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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