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충원 완료'…속초의료원, 응급실 내달부터 정상 운영

기사입력 2025-03-28 10:30

[촬영 류호준]
의료진 부족으로 2∼3월 축소 운영…"병원 이용 불편 없도록 최선"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의료진 부족 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강원 속초의료원 응급의료센터(응급실)가 다음 달부터 정상 운영된다.

속초의료원은 4월부터 응급실이 휴무 없이 24시간 정상 진료한다고 28일 밝혔다.

다만 이날 하루는 응급실을 미운영하며, 경증 환자는 동네 병의원에 방문해야 한다.

속초, 고성, 양양, 인제 등 영동 북부권 시군의 응급 환자를 수용하고 있는 속초의료원 응급실은 의료진 퇴사 등으로 2∼3월 축소 운영한 바 있다.

응급실 전담의 5명으로 운영되던 속초의료원은 지난달 2명이 퇴사하면서 의료진 부족을 겪어 왔다.

의료진 퇴사 등에 대비해 지난해 연말부터 응급실 전담의 채용에 나서 최근 2명을 충원했다.

이에 따라 다시 응급실 전담의 5인 체제가 되면서 정상 운영이 가능해졌다.

이해종 속초의료원장은 "응급실 전담의를 비롯해 신규 의사를 채용해 병원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며 "4월부터는 주야간 상관없이 응급실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ryu@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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