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 중년' 사로잡은 한우, 더 건강한 조리법은?

김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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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27 20:15


면역력과 체력 관리가 중요한 환절기를 맞아, 영양 균형을 고려한 식단과 조리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미식 중년'으로 불리는 5060세대는 건강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만족스러운 한 끼를 중시하며, 최근 대세로 떠오른 '저속노화(slow aging)' 개념과 맞물려 새로운 식문화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미식 중년을 위해 다양한 영양소를 두루 갖춘 '한우'를 활용한 저속노화 식단을 소개했다.

한우는 근육량 유지에 도움을 주는 필수영양소 단백질 뿐만 아니라 철분, 아연, 비타민 B12를 포함한 B군 복합비타민을 풍부하게 함유한다. 특히 아연은 면역세포 활성화와 세포 회복에 기여해 면역력 유지에 도움을 주고, 비타민 B12는 나이가 들수록 체내 흡수율이 낮아지므로 꾸준한 섭취가 필요하다. 또한, 한우에 포함된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개선해 심혈관 건강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식 중년' 사로잡은 한우, 더 건강한 조리법은?
 ◇한우 알배추 전골. 사진제공=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이같은 한우와 관련, 조미료에 의존하지 않고도 자연 그대로의 재료 맛을 살리면서 영양 균형까지 고려한 조리법이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한우 샤브샤브는 기름기 없는 육수와 다양한 채소를 곁들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저염식이 가능해 환절기 건강식으로 적합하다.

한우 채소쌈은 간단한 조리 과정만으로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동시에 섭취할 수 있어, 균형 잡힌 한 끼로 손색이 없다. 이 외에도 한우 양배추 덮밥, 한우 샐러드 등 다양한 한우 레시피도 꾸준히 활용되며, 중년층 식탁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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